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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무식을 응원하는 이유 - 카지노 시즌2 (다수의 스포일러 있음) 시즌2 2화까지 보았음. 카지노 시즌2 시간 수 오후 4:00 (2023-02-15~) 출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홍기준, 허성태, 이혜영, 김주령, 김홍파, 김민, 임형준, 최홍일, 송영규, 배진아, 손은서, 이해우, 김준배, 오달수, 이석, 배해선, 이문식, 이종윤, 이성원, 김민재, 허동원, 류현경, 고윤, Daniel Joey Albright 채널 디즈니+ 차무식 사장을 응원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 그의 성장 스토리 - 돈에 대한 믿음과 버는 능력 - 어차피 모두가 다 나쁜 놈 보육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나를 배신하지 않은 건, 이 돈이야. - 차사장이 오경감에게 차무식의 성장 스토리 아버지는 감옥을 밥 먹듯 들락날락하던 깡패였고, 어머니는 전형적인 희..
Reasoning - 논증으로 더 행복해지기 그 사람이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라. - 다비도위츠, 데이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면 많은 사건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일이 수월하게 잘 풀리고, 귀인을 만나기도 하지만 상대가 나를 화나게 하고, 이해할 수 없는 태도나 행동으로 불편한 일들도 생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귀인을 가까이하고 이해가 어려운 사람들을 멀리하는 것뿐이라 생각했다. 사업을 크게 하시는 부모를 둔 지인이 있다. 누가 보더라도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풍족한 삶을 산다. 저들을 생각하면 인생의 어떤 고민거리가 있을까 궁금했다. 우리와는 다른 삶, 돈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탐욕.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그들에 대..
부의 증가와 행복의 관계 직장에서 알게 된 형들과 수년 전 술자리에서 부의 증가와 행복의 관계에 대해 한참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y=ax+b라는 간단한 일차 함수를 두고 논쟁을 벌였는데, 행복은 a값과 b값 중 어느 것에 더 영향을 받는가였다. 노란색 면적을 부의 크기라 할 수 있고, x값은 시간의 흐름, y값은 행복의 크기이다. 직선의 기울기(a)는 들이는 노력 또는 성과의 크기이며, y절편(b)은 초기 자본을 뜻한다. 즉 1번 그래프는 금수저로 출발하여 기울기가 완만한 사람이고, 2번은 흑수저이나 자기 계발과 성장 속도를 크게 높이는 사람이다. 물론 가진 게 많아도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다. 당시에 나는 1번의 인생이 2번보다 당연히 훨씬 행복할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절대적인 부의 크기가 크고, 조그마한 노력에..
메카트로닉스(오토미션) 고장 - 나에게도 이런 일이 오는구나 아내 혼자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달리던 차가 도로 한가운데서 멈춰버렸다. 서울 시내 고속화도로였는데 다행히 사고 없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차를 견인해 집으로 돌아왔다. 2015년에 구입했고, 10만 Km 채 타지 않았다. 기어 변속기 오류였는, 고장 나기엔 연식도 주행거리도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공식서비스센터에 차를 입고 시켰다. 점검하고 견적이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그 사이 다른 정비업소에도 알아보기로 마음먹었다. 첫 번째 전화한 곳에서는 1,000만 원도 나올 수 있으니 절대 공식센터에 맡기지 말고, 견적을 받은 뒤 자기에게 연락하란다. 맙소사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천만 원이라니, 멀쩡한 중고차 팔아도 그 가격을 못 받는데. 센터에서 ..
나이가 들면 나아지는가 - 윤동주 서시 윤동주 시인이 스물일곱 살에 쓴 시다. 내 능력으로는 아무리 읽어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고, 그대로 외워도 곧 잊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같을 것이다. 그는 광복 전에 옥사하였으니 서른이 채 되기 전에 생을 마감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가 커 갈수록 그의 삶이 너무나 짧았다고 느낀다. 모든 생은 유한하고, 모든 생명은 죽음이라는 끝이 있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삶을 차별 없이 사랑하겠다는 뜻이다. 주어진 길을 간다는 것은 체념일까 의지일까. 나에게 주어진 길은 답습이지만, 그에게 주어진 길은 신념이다. 매일매일 시행착오와 어리석음을 느끼면서 나이가 들면 경험과 지혜가 쌓이고, 원숙해지리라 믿는다. 실제로 늦게 꽃 피우는 위인도 있고, 반대로 윤동주 시인처럼 젊은 나이에 이미 완성..
상대를 비난하는 대신 행복을 빌어주면, 우리 자신이 행복해질테니 헤드스페이스: 명상이 필요할 때 고요한 정적의 순간을 선사하면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명상의 방법을 보여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시간 금 Invalid Date (2021-01-01~) 출연 앤디 퍼디콤 채널 Netflix 다른 사람 때문에 화나고 짜증 날 때가 있다. 그럴 때 관점을 바꿔보자. 분노를 긍정적인 감정으로. - 헤드스페이스, 명상이 필요할 때 - 수요일이면 한숨 돌릴 것 같았던 일에 새로운 업무가 더해지면서 의욕이 상실됐다. 내가 너무 열심히 하는 것일까. 남들처럼 대충 하면 일도 적당히 주어지지 않을까라는 건방진 생각도 해봤다. 분명 평소에는 야근 싫어하고 개인적인 활동을 중요시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후배가, 퇴근 시간이 되면 야근을 꼭(?) 해야겠단다. 모두 내 탓인 것 같..
아니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이야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밤낮없이 바쁠 때가 있다. 야근의 양에 비례하여 타임킬링을 하다 보면, 그만큼 잠이 부족해지고 다음날 악순환이 찾아온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이거나, 숙면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맥주캔을 따고 소파에 앉아 TV를 켠다. 당연히 해소될 리 없다. 그래도 그냥 자면 억울해서 못 참을 때까지 본다. 어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았다. 치히로의 부모님이 돼지가 된 장면 이후로 내 기억이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에, 새 영화 보듯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금지된 세계의 문이 열렸다!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자 인간에게는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 치히로...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버린다. “걱정마, 내가 꼭 구해줄게…” 겁에 질린..
사람, 장소, 환대 - 모욕의 의미 학교폭력 복수극을 제작한 PD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휘말려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상은 요지경, 더글로리 PD가 학폭 의혹 학폭이야기를 다뤄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드라마의 PD가 학폭 가해자란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폭로자의 증언에 이어 추가폭로까지 이어지며 사태가 점점 확전될 양상이 n.news.naver.com 무슨 내용인지 살펴보니, 음...? 기사의 내용대로면 확실한 사실은 후배(들)가 안길호 PD의 이름을 가지고 놀림을 했다는 것인데, 특히 안 PD 여자친구에게 '안 길어'라며 성적인 농담을 던졌다는 게... 당시 분위기 상 보통의 후배들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냥 불량한 학생들끼리 대규모 패싸움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몇 년 전에 읽은 책의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