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6) 썸네일형 리스트형 등기부등본 떼어보기 내집마련으로 타깃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특정 호수를 1층부터 25층까지 전부 등기사항증명서(구, 등기부등본)을 떼어본다. 생각만 해오던 그 짓을 드디어 한다. 오늘 밤을 새서라도 정리를 마무리해 보겠다. 어젯밤에 대략 정리를 마쳤다. 생각보다 노가다임을 알게 되었고, 기대보다 집주인들의 자금사정이 탄탄함을 깨달았다. 가장 중요한 것, 부동산들이 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믿지 말 것. 매도로 나온 물건들은 대부분 사연이 있기 때문이었고, 즉 정보를 알고 접근하면 가격 협상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내 집 마련의 내재가치 내 집 마련 시 가격 결정에 대한 판단 방법 1. 시장을 살펴본다. 최근 매매 사례 대비 현재 매물 호가가 1억에서 2억 가까이 높다. 매도 호가가 거래 가격보다 높은 건 당연하다. 궁금한 건 최근 매매된 사례들의 당시 매도 호가이다. 매도 호가와 계약서 금액의 갭이 1~2천만 원이었는지, 5천만 원 혹은 1억 원이었는지에 따라 현재 매도 호가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가늠할 수 있다. 매도 호가들을 살펴보고, 매물의 상태별로 어느 정도까지 가격 협상이 가능한지 고민해 본다. 로열동 로열층인지, 인테리어 비용은 어느정도 필요할지 등. 여기까지가 시장가치 접근법이다. 시장에 최근 거래된 유사 물건의 가격과 최근 시황의 변동을 함께 고려하여 가격을 정하는 것. 2. 효용 가치를 따져보자. 이제 내재가치법으로 접.. 합리적 조바심 매수에 관심을 보였더니, 부동산에서 종종 연락이 온다. 다른 매물보다 5천만 원이 싼데, 집주인이 집을 보여주지 않는 조건이라며 연락이 왔다. 이상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 구축아파트인데 집을 안 보여준다니. 동호수 정보를 받아 들고 등본을 떼어본다. 39년 생과 41년 생 부부가 거주 중인 듯하다. 평균 83세의 나이시다. 23년 전 전입 이후로 등본은 깨끗하다. 단한 번의 이사도 없었다. 부동산에서 이야기하는 5천만 원 싸다는 것은 애초에 믿지 않았다. 다른 매물들도 네고가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당 물건은 내부 상태가 어떠한지, 어떤 연유로 매물로 내놓았는지 알 수 없으므로 시간을 갖고 접근해 볼 요량이다. 1억 정도 더 싸게 불러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도 생각해 본다. 지인이 중국의 디플.. 국민신문고에 상담을 넣다 3년 전에 양도세 신고 오류로 홍역을 치렀다. 당시에도 물론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세무서에 찾아가 설명도 드려보고, 지인을 통해 세무사 직원 상담도 받아보면서 절세방안을 모색하였다. 쟁점은 비과세 적용 유무에 대한 판단이었는데, 우리 쪽 실수가 너무나 명백하다는 이유로 과세관청은 수정신고 및 납부를 요구한 것이다. 과세예고통지와 가산세에 관해 안내를 들으며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한 나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 역시 냉정하게 어려워 보인다고 했기에 그런 줄 알았다.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다가 문득 생각하였다. 그래, 이제는 앞으로 그런 상황이 생기더라도 충분히 긴장하지 않고 협상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겠다고. 근데 꼭 앞으로만 그래야 할까? 3년 전의 일이지만 구제받을 방법도 있지 않을까? 그.. 청약 광풍 어제는 하루종일 계약금 마련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들뜬 마음으로 보냈다. 오늘 경쟁률이 나왔는데, 84대 1이다. ㅎㅎ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청량리 기록 깼다…최고 경쟁률 303.2대 1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1순위 청약에 4만여명이 몰리며 올해 최대 청약 접수 인원을 기록했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에 2만여n.news.naver.com 주식 청약도 온기가 돌더니 급격하게 쏠림이 있었고, 그 뒤로는 소문난 잔칫집 먹을 게 없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경쟁률은 높았으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보이기 시작했다. 주거용 부동산은 주식과 비교할 성질은 아니지만 고분양가 논란에도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는 건 과열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적당한.. [부동산] 07/26 매매 브리핑 12동 16층. 남향 거실의 바깥 풍경은 한강. 양 옆에 아파트들이 있지만, 그것들이 재건축되어 키가 커지더라도 가운데에 저층의 고등학교가 있어서 영구 한강뷰일 것이다. 다만 확장공사를 하진 않았고 폴딩 도어를 설치해 개방감을 주긴 하였으나, 30평 대 치고는 거실이 좁아 보인다. 반대편 방향의 작은 방 뷰도 의외로 좋다. 뒷산이 보이고 작은 빌라들이 펼쳐져 있다. 안방 화장실에는 샤워부스는 없다. 그러나 작은방에 쪽문이 안방 화장실 쪽을 향해 있고, 그 공간을 개조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화장실은 거실과 안방 둘 다 수리가 필요하다. 주방도 커 보이지 않는다. 냉장고 때문인 것 같은데 이건 다른 곳에 넣을 방법이 없어 보인다. 다용도실에는 작은 건조기까지 2층으로 쌓아서 넣긴 했는데 좁다. 약간의 .. FOMO 그야말로 광풍이다. 공모주 청약 정도가 과열이다 싶었는데 웬걸, 코스닥 일부 기업의 주가가 난리도 아니다. 몇 년 전에도 한두 종목씩은 꼭 있었다. 이 종목 안 샀으면 바보라느니,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면 수익이 몇십 배라느니. 이번엔 꽤 여러 종목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랐고, 무엇보다 규모도 꽤 큰 기업들이다. 그러다 보니 코스닥 지수는 52주 신고가를 연일 기록하는데, 개별 종목들의 수익성 편차는 매우 커지는 듯하다. 당장 내 포트폴리오만 해도 2개 기업의 주가가 되려 52주 신저가이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해야 할까. 예전의 개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유튜브 등 각종 매체에서 소위 리딩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상당히 무게감 있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그 끝은 어디일까. 당연히 주가가 정상 수.. 차라리 공모주의 모회사 주식을 사라 공모주 청약이 거의 광풍 수준이다. 경쟁률 1,000대 1을 넘기는 게 예삿일이다 보니 수천만 원을 넣고도 배정받는 주식의 금액은 고작 몇천 원 ~ 몇만 원 수준이다. 공모주 자체는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이자비용을 제하고 나면 크게 먹을 것이 없다. 이마저도 거품이 없어지는 추세라 상장 첫날 상한 가격인 400%까지 가능 경우가 없고 상승 폭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블로거 메르가 이야기한 대로 투자 기회는 두세 단계쯤 나아간 단계에서 온다. 공모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살펴보았다. 대표적으로 신규 상장하는 기업의 모회사가 있다. 모회사가 상장되어 있는 경우, 자회사 청약 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얼마 전 상장한 필에너지의 모회사 필옵틱스를 보자. 자회사가 청약에..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