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상승하고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작년 하반기에 가장 먼저 성장주 가격이 빠졌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가치주, 배당주 등의 쏠림현상을 기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13432?sid=101
SM 다음으로 주목 할 주식…日 흔든 행동주의 펀드도 '참전'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는 홍콩계 행동주의 펀드인 오아시스매니지먼트가 KT&G의 주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칼라일코리아를 이끌던 이상현 대표의 플래쉬라이트캐피탈매니지먼트(FCP)가 KT&G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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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의외의 곳에서
연결고리가 발견된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펀드들의 활동이 눈에 띄었다.
특히 작년부터는
KT&G, 오스템임플란트, SM엔터 등
다양한 산업에 굵직한 기업들이
타깃으로 등장했다.
저평가 자산주들 중
특히 거버넌스가 굉장히 취약한
국내 상장 기업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자산주를 투자하고 있으면
남들 오를 때 잘 안 오르고,
떨어질 땐 같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단순히 언젠가는 재평가받지 않겠나 하는
기대감으로 투자를 할 뿐이었는데,
유동성 축소가 그동안 소외되었던
저멀티플 주식들과
그중에서도 거버넌스가 취약한 기업에
쏠림현상을 유발한 게 아닌가 싶다.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자산 포트폴리오의 대대적인 조정이 필요했는데,
미련 없이 청산하기에는 아까운 기업들이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진입하기에는
시총 규모가 작거나 유동성이 없는 기업들도
종국에는 영향을 받지 않겠나 싶다.
자회사 중복 상장 금지,
행동주의 펀드의 가세로 주주 환원 정상화,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은 만큼
하나씩 나아진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쉽지 않으니,
금리 부담을 버틸 체력을 갖추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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