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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매

HELIO - HELLO

가락동에 지인이 살고 있어 

단지 내로 처음 들어가 보았다. 

집 내부도 살펴보고, 

커뮤니티 센터에서 커피도 한 잔씩 사서 

중앙 산책로를 걸었다. 

 

엄청난 폭과 길이의 중앙 산책로

 

대단지 새 아파트는 살아본 적이 없다.

경험해 보지 않았으니 장단점을 논할 수 없다. 

대단지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들은 이야기로만

어느 정도 선입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잠깐 있었기에 단점은 크게 보이지 않았고, 

여러 장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일단 매우 조용하다. 

주말 낮이어서 그랬을 수 있지만, 

놀이터에 아이들도 적고 한적했다. 

놀이터는 단지 중심에서 벗어나 양쪽 사이드에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커뮤니티센터도 아주 큰 장점이다.

커피숍, 헬스장, 사우나, 수영장. 

주말에 어디 나갈 이유가 없을 듯하다. 

 

이 단지는 뭐든 크다. 가구당 평균 3인만 거주해도 배후인구가 3만 명이다.

 

지하철역과 연결된 단지 입구에는

대규모 상가시설이 있어서 

식사는 물론이고 헤어숍, 학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자주 오기 힘든 곳이니, 부동산에 들러본다.

2월 말이 되면서 전월세 물량은 대부분 소진되었다 한다. 

입주 4년을 맞이하여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계약이 마무리되었다고. 

 

25평형은 800세대가 채 되지 않아서,

전체 가구 수의 10% 이하의 마이너 평수다. 

33평형 기준 전세는 8억, 매매는 18억 수준이란다. 

매매회전은 급매물 소화가 어느 정도 되어 

다시 소강상태라고 한다. 

 

다시금 생각이 많아지는 주말이었다. 

 

새아파트에 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