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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매

금리에서 달러로

Valley AI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고 든 생각. 

기존 환헷지 미국채 상품 청산하고, 
신규 환노출 미국채 상품을 담자. 

1. 기존 포트폴리오 청산

- KODEX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매도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네 차례에 거쳐 매수했음. 

 

투자 아이디어는 "금리 하락" 베팅.

 - 이제 곧 연준의 금리상승 폭이 둔화 or 멈출 것이며, 

 - 시장의 금리는 이를 다 반영하였기에 

 - 향후에는 금리가 정체 및 하락할 것임. 

 

대략 이런 시나리오 하에 투자를 집행한 것이었는데, 

정체까지는 그렇다쳐도 금리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도 못 잡고, 경기 침체까지 와서 

다시 코로나 초기 수준처럼 완화 정책이 나와야 할 것 같음. 

 

지금 살펴보니 인플레이션도 조금씩 잡혀 가는 듯하고, 

불라드 총재도 금리 레벨 자체가 계속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시장 금리가 내려오기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함. 

 

 

2. 신규 포트폴리오 진입 검토 

 - KODEX미국채10년선물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금리를 0.25%만 올리고 마무리함. 

 

나야 당연히 별 생각 없었지만 

우리의 집단지성 플랫폼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와서 읽어 봄. 

 

앞서 1번 포트폴리오의 문제점을 짚어보면, 

어느 한 쪽에만 베팅한 선택이라는 점. 

즉, 긍정/부정 시장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금리가 정체 및 하락할 것"에만 베팅. 

 

현시점에서 연말까지의 투자 의사 결정을 해보자. 

 

진달래꽃 시가 쓰인 넥타이를 매고 나온 한국은행 총재가

베이비스텝으로 올해 금통위를 마무리한 이유가 

미국도 단기적인 금리인상 싸이클을 마무리할 것으로 봐서인지, 

금리 격차가 벌어지더라도 가계부채 안정을 위해서였는지.

 

사뿐히 즈려밟으라는 메시지는 전자보단 후자에 

베팅해도 좋다는 뜻일까?ㅎㅎ 

 

 

3. 지금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매매는? 

 

뭐가 됐든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높은 환경으로 판단되므로, 

예금/현금 확보가 우선. 

but ISA계좌에 있는 현금은 인출이 불가하므로 

기대수익률이 0보다만 크면 베팅 가능. 

 

ISA계좌 자금으로 

미국채(환노출)랑 S&P지수(환헤지)를

8:2 정도로 매입하면 좋지 않을까 함. 

 

매도는 12월 15일 이후에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