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의 의미:
2년 동안 매일 2시간씩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하라는 것.
전략의 효능(?):
본인(자청)처럼 지질한 인생도
능력자로 바뀌게 만든 인생 치트키라고.
내 생각:
1. 책 읽기
책 읽기가 취미이긴 하다.
이유는 돈이 적게 들어서...
그리고 남들로부터의 이미지가 좋아져서.
일부러 회사에 일찍 나와서
자리에 앉아 책을 읽기도 했다.
업무 무관 분야의 책들이라
안 좋은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간과했다.
ㅠ.ㅠ
장점은 아무래도
검증된 지식을 저렴한 가격에 취득 가능하다는 점.
비용으로 따지면
인터넷 검색을 이길 수야 없겠지만,
저자에 대한 신뢰도 측면에서 비할 바가 아니니.
한 때는 닥치는 대로 사들여서 읽었던 적이 있다.
요즘에는 처음 읽는 책은
대부분 대출을 통해 읽고,
두세 번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책을 구입한다.
그리고 처음 읽는 책도
무작정 닥치는 대로 읽는다기보다,
최대한 리뷰를 살펴보거나
저자의 배경을 확인하고 시작한다.
즉, 두세 번 읽을 만 한가를
사전적으로 판단해보려 노력한다.
수년간 있어온 독서 습관이
몸에 배어있음에도
내 인생에 크게 변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독보다는 정독에 초점을 맞춰야겠다고 느낀다.
2. 글쓰기
독서 습관은 어느 정도 잡혀있다.
일기장에도 독서 노트를 쓴다.
생각을 써야 하는데,
책의 문장만 받아 적는 수준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해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하다 보니,
내용을 채우는 데에만 급급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읽은 책은 많은데
남는 건 없었다.
다시 노트를 들춰봐도
내가 언제 이런 문구들을 저장했나
머릿속에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22 전략에서 말하는 것처럼,
내 것으로 만들고 뇌를 바꾸고
실천에 옮기게끔 하기 위해서
반드시 글을 쓰고
내 생각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다.
이것 역시 이전에도
생각했던 다짐이었을 것이다.
다만 정돈해서 기록해 두지 않았기에
내 뇌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의식을 해체하고,
(과거의 나로 인해 자만하지 말고)
유전자의 명령에 불복하고,
(불필요한 생존본능으로 인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뇌의 최적화를 위해
(습득한 지식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한 글쓰기를 하자.
책 "역행자"의 50% 정도를 읽고,
오늘의 글쓰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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