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디피를 내주셨다. 맛있는 식사도 사주셨다. 꼭 그래서 그런 건 아닌데, 역시 사람은 가까이 접해보고 대화를 해보아야 알 수 있다. 어설픈 오해도 풀린다.
그렇다고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가 이해관계로 얽힌 사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슬프다. 이 모든 게 소속이 변하면 쓸모없어지기 때문이다.
태생적인 출발점의 한계로 인해 진심을 다 하기란 어렵다. 그 와중에도 진심을 찾아 헤맨다. 그래도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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