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가 회식하고 연락이 안되면 걱정돼. 사고가 나서 죽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
읍.. 무섭네. 그냥 내가 죽기를 바라는 게 아닌가.
ㅎㅎ 그런가…
혹시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차라리 헤어져 줄테니 언제든 알려줘. 난 죽기 싫어.
…
잘 생각해 봐. 내가 죽으면 재산의 절반이 아이한테로 가잖아. 그냥 전재산 줄테니 헤어져 줘 ㅋㅋ
그래 좋은 생각이네. 헤어져 줄게.
평범한 주말 아침 12년 차 부부의 평범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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