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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일기

조급함을 내려놓는 법

업무 중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계획과는 다르게
성급히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말을 아껴야 할 상황에서
불필요한 얘기를 한다든지,
상대에게 미리 기대감을 심는
약속을 해버린다든지.

투자 의사결정에도
분석 대상 기업을 발견하면
깊은 고민과 분석 없이
금방 사랑에 빠져 매수한다.

지나고 보면,
상황이 확실해졌을 때 투자하거나,
계획대로 흘러간 뒤 얘길 해도 늦지 않다.

조급함의 문제점을 생각해보면
소위 “생각의 숙성” 단계를
거치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 고쳐야 할까.

생각을 글로 정리한다.
그리고 자주 확인한다.


공부할 때를 떠올려보면,
수많은 필기와 복습이 있었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두어야
문제를 틀리지 않고 풀 수 있었다.

사회생활을 하고서는
그나마 책이라도 열심히 읽는 편인데,
좋은 문장은 표시해 두었다가
따로 일기장에 필사를 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하면
지식은 늘어날지 몰라도,
생각이 발전하지는 않는다.
좋은 문장을 수집하고, 이어서
나만의 느낌과 생각도 적기로 하자.

그리고 자주 들춰보자.
들춰보면 또 생각이 바뀌어 있을 수 있고,
당시 부족했던 부분이 보일 수 있다.

그러면 또 생각을 이어 붙이자.

그런 면에서 수첩에 적는 것보다
블로그에 잘 정리해 두는 게 좋겠다.

약 먹을 시간이다.

글쓰기도 매일 챙겨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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