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뇌
뇌는 승리의 쾌감을 기억한다『승자의 뇌』. 아일랜드의 인지신경과학자이자 신경심리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자로 현재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트리니칼칼리지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이안 로버트슨이 ‘승리’에 대한 다섯 가지 흥미로운 미스터리를 최신 뇌신경과학, 인지발달 심리학, 정치학, 경제학 속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노련한 솜씨로 풀어냈다. 이 책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불편쟁이와 느긋하게 일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지, 왜 아카데미상 수상자는 후보에만 오른 사람보다 수명이 긴지, 왜 피카소 아들은 평생을 술주정뱅이로 살았고 아인슈타인 아들은 저명한 공학자가 되었는지 등 무엇이 승자와 패자를 결정짓고, 성공의 지표인 권력이 인간의 행동과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꼼꼼히 살펴본다.
- 저자
- 이안 로버트슨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13.08.02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사람이 어느 지위나 역할을 맡게 되면, 그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화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말하면 어떤 사람이 그 자리를 맡기 전에는 다른 모습이었을 수 있다.
사람을 판단할 때에는 현재의 모습과 과거 혹은 미래의 변화된 모습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왜나하면 "자리"에는 반드시 권력이 뒤따르기 마련이고, 권력은 우리의 뇌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소한 권력이라 하더라도, 권력은 좀 더 목표 지향적이고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다음 기회에도 승자로 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승리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이 권력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권력이 만들어내는 도파민에 잠식(중독)되지 않고,
뇌를 최적화하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여,
균형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도파민은 목표 및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과 연결되는 화학물질이지만, 노르아드레날린은 위협에 대한 경계, 감시 그리고 반응과 연결되는 화학물질이다.
오른쪽 전전두엽이 잠재적인 위협을 느끼고 경계 태세를 갖출 때면 관심의 초점을 넓게 확장한다.
왼쪽 전전두엽은 어떤 행동을 준비할 때 정반대로 작동한다. 오로지 목표에만 관심을 집중한다.
권력은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까지도 불균형 상태로 빠트릴 수 있다.
당신이 느끼는 마음의 평화와 평온은 주로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에 따라서 결정된다.
그리고 거꾸로 이 인간관계들은 무엇보다도 각 개인의 권력욕에 의해서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단지 한 차례 승리를 경험했다는 단순한 사실이 그 사람을 미래에도 또 다시 승자가 될 가능성을 높여준다.
승리의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게 권력이다. 권력이 우리의 뇌를 바꾸어서 우리를 더 똑똑하고 집중력 있게 만들어서, 우리의 권력을 한층 더 크게 만들어주고 또 장차 훨씬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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