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바쁘다.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오면, 집에서 해야 할 일들이 기다린다.
게다가 부모들은 지나치게 간섭을 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숙제는 했는지. 때로는 방치가 필요하다.
>> 물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아동 방치와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돌봄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이는 우리 사회가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안전장치를 보다 촘촘하게 설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매일의 일과에 의미로 가득하고 즐거운 경험만으로 채울 수 있을까. 분명 새롭고 즐거운 경험도 있었을 테지만, 선생님이나 또래와 갈등이나 부정적인 피로감을 느끼고 왔을 수도 있다. 모든 감정을 전부 알아채려 할 필요도 없다.
긍정적인 경험이든, 부정적인 느낌이든 밖에서 돌아온 아이는 방전된 상태다. 집에서 가족이 아이의 충전기가 되어주자.
즐거운 이야기가 있다면 재밌게 들어주고, 없다고 한들 강요하지 말자. 피부를 맞닿고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몇 분 동안 껴앉고 있어도 좋다.
켈리 최의 유튜브에 어린이 긍정 확언이라는 아침 루틴이 올라와있다. 선언과 확언을 하면 잠재의식이 바뀐다. 어린이가 잘 따라와 준다면 다같이 해보는 것도 좋겠다.
어른(켈리 최)이 먼저 선창 하면, 아이(아마도 켈리 최의 딸)가 따라서 말한다.
켈리 최가 목소리 톤을 평소보다 높여 힘차게 얘기하는 것도 재밌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목소리에 힘이 가득하고 밝다. 두 번씩 반복하는데, 반복을 하면서 장난기 가득하지만 발음에 힘이 더욱 실리는 모습이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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