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챌린지 - 내년에는 좀 더 발전하기를
매일 글쓰기에 도전한 지 한 달이 지났고, 술 약속 때문에 업로드가 자정을 넘긴 날 하루 빼고는 매일같이 올렸다. 확실히 일주일에 한두 번 올리기로 마음먹기보다 별 내용 아니더라도 매일 쓰기로 다짐하니, 더 강제성이 생기고 습관이 들기 시작했다. 여전히 글쓰기를 위해 글감을 쥐어 짜내야 하지만, 전보다 평소 일상에서 글로 쓸만한 사건들이 없나 곰곰이 생각하면서 지내게 되어 더 밀도 있게 보내고 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뇌와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에 몰입할 수 있기를.
배터리 방전 - 문제는 꼭 중요한 순간에
작년부터인가 날이 추운 날에는 차의 시동이 어렵게 걸리는 경향이 있었다.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꼭 중요한 시점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 크리스마스이브에 아이와 함께 외식을 하러 나가기로 결정하고 시동을 켰는데 문제가 생겼다. 배터리 방전.
한 번도 불러본 적 없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크리스마스이브 날에 불러보았다. 1시간 가까이 대기한 끝에 다행히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배터리 수명이 보통 5년이라는데, 내 차와 나의 행동(전원과 전조등을 다 꺼둔 상태로 시동걸기를 시도 중이었다)을 보시고는 차량 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칭찬하셨다. 깔끔하게 처리해주신 긴급출동 기사분께 감사하다. 덕분에 계획보다 늦었지만 우리는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었다.
위대한 탐험가 섀클턴 - 시대를 앞선 리더
"Better a live donkey than a dead lion"
죽은 사자보다 산 당나귀가 낫다.
영국에 손꼽히는 위대한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남긴 말이다.
《알쓸인잡》에서 기적의 인물을 주제로 김상욱이 설명한 섀클턴의 모험 일화가 아래 나무위키에 「제국 남극 횡단 탐험대」에 잘 정리되어 있다. 죽음을 감수하더라도 무모한 도전을 종용하던 당시 시대의 압력을 무릅쓰고, 선원의 전원 생환으로 목표를 변경하고 끝내 기적을 이뤄낸 리더.
제국 남극 횡단 탐험대 - 나무위키
로알 아문센이 남극점을 정복한 후인 1914년 3월, 섀클턴은 '제국 남극 횡단 탐험대'를 이끌고 남극 횡단에 도전한다. 이들이 탄 배는 인내라는 뜻을 가진 '인듀어런스(Endurance) 호'라는 이름이었는
namu.wiki
《알쓸인잡》에서는 뉴욕타임스에서 진행하는 뒤늦은 부고 기사 란에 유관순 열사의 부고가 실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음 세대의 리더는 어느 인물이 언제쯤 나올 수 있을까.
그리고 섀클턴 일화의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일기 쓰기"였다. 패널들 모두가 강조하는 "생각을 글로 옮겨 적기".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읽기와 쓰기에 대해 가족에게도 꼭 알리고 싶었는데, 마침 다같이 재밌게 보던 중에 나온 이야기라 거부감 없이 잘 입력되었으리라 믿는다.
올해 마지막 영화는 아바타2
다시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여기저기 콘서트 간 이야기, 여행 준비 중인 이야기들을 듣는다. 우리도 연말에 간단한 계획이 있긴 하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기에 무엇을 할까 둘러보던 중 평론가 이동진의 제임스 카메룬과의 인터뷰 영상이 떠올라 즉흥적으로 예매하게 되었다.
제목을 기버로 살기로 써두고 기버 이야기는 떠올리지 못했다.
어떻게 기버로 살 것인지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남은 2022년에 고민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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