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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

미국채 10년물 16년 만에 최고

미국채 발행 증가는 예정된 미래라고 본다면,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크다는 얘기.

 

증가하는 물량을 소화할 정도로 수요가 생겨야 장기 금리 안정화 가능.

 

어쨌든 역전이 해소되려면 단기 금리(기준 금리)가 낮아져야 하는 문제도 있음.

 

미국은 늘어나는 금융비용 지출 통제를 위해서 발행 금리를 낮추려는 유인이 있을 것임.


방법은 기준 금리를 낮추거나, 국채 수요를 부양하거나임.

전자는 연준의장 바뀌기 전까지 쉽지 않음.


후자인 장기 국채 수요를 부양해야 하는데, 단기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 장기 국채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지?

-> 오늘 업무상 이유로 은행 창구에 갈 일이 있었는데, 1년 예금이 3년 예금보다 이자율이 높았음. 현재의 환경이 정상적인 것 같지는 않음.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경제 전망을 어둡게 만들면 되나? 안전자산으로의 인위적 수요를 발생시키려나.

 

그런데, 돈(스마트 머니)이 그런 속임수에 넘어갈까?

결국, 경착륙 유도해서 글로벌 경기 무너뜨리고 독야청청 시나리오로 가려나.

 

2018년 셰일 혁명 이후, 최근 미국이 석유 순수출 국가로 전환되면서 동맹국에 대한 희생과 연결 고리가 느슨해지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님.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한 이상 주변국들과 연대하여야 할 유인이 사라짐.

 

 

요약. 금리가 높아서 달러 수요는 강한데(환율이 높은데), 정작 달러를 사줄 곳들이 없어지면서 금리가 내려오지 않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 오래 유지될 구조는 아니라고 판단됨. 변동성이 큰 구간을 지나고 있음. 섣불리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긴 어려운 상황. 하지만 미국채 수익률이 5%를 바라본다니 군침이 돌아 안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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