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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일기

고정 수입의 역설


월급을 지금보다 더 받으면 저축은 얼마나 더 늘어날 수 있을까. 대표적인 고정 소득은 월급이다. 월급이나 임대 수입 혹은 여유 현금의 예금 이자 등은 같은 금액의 일시적 수입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당연히 고정 소득을 늘리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장 쉽게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직장에서 승진 혹은 이직을 통해 연봉을 올리는 것이다. 여유 자금이 있다면 매매를 통한 수입, 임대나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 있다. 둘 다 동시에 시도할 수 있다.

노력의 강도를 생각해 보자. 이직을 하여 연봉을 올리기 위해서는 근로시간을 늘려야 할 수도 있고, 스펙을 쌓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수 있다. 둘 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행위들이다.

투자도 마찬가지이기는 하다. 대상 자산에 대해 공부하여야 하고 끊임없이 경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단단한 고정 수입을 증가시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판단된다면 다른 방법의 자산 증식에 노력을 기울이는 게 맞다고 본다.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 때문이기도 하고, 고정 수입의 역설 때문이기도 하다.

고정 수입의 역설이란 만약 내가 지금 버는 수입의 절반 정도라면 나의 생활 수준이 어떠했을지 예상해 보는 것이다. 입고 있는 옷, 먹는 음식, 거주 지역이나 형태. 반대로 지금보다 높은 수입을 얻고 있다면? 분명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내가 떠오를 것이다.

즉, 추가로 얻는 소득의 크기에 비례하여 어느 정도 지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투자로 얻는 소득은 의외로 귀한 돈으로 다가온다. 흔치 않거니와 이를 모아서 또 다른 곳에 투자하여야겠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

투자로 얻은 수입이 소중하기에 이를 시드 머니로 활용하여 또 다른 기회를 얻으려 노력할 수 있다. 투자 소득에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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