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싶었다. 10Km를 완주하는 게 목표다.
그래서 한강변을 아무 준비 없이 몇 번 뛰어 보았다.
혼자 뛰어보니 욕심이 생겨 페이스도 엉망이고 중간에 쉬기를 반복했다.
친구가 런클럽에서 제공하는 러닝 가이드에 맞추어 뛰어 보란다.
Nike Run Club App
모든 러닝은 나이키 런 클럽 앱과 함께 시작됩니다. 러닝을 기록하고, 친구와 함께 챌린지에 참여하며, 당신의 여정이 멈추지 않도록 새로운 동기 부여를 받아보세요.
www.nike.com
어플에는 달리기 기록을 저장할 수도 있고,
챌린지를 설정해 목표 달성 여부를 체크하며
클럽 활동도 할 수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러닝 가이드라고 해서
전문 코치가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오디오를 다운로드하고 시작하면 된다.
- 장거리 러닝
- 스피드 러닝
- Mindful Running
등 시간대 별 혹은 목표 거리별 가이드가 26개(23년 4월 현재)가 있다.
스피드보다는 장거리가 목표이므로 40분 운동 · 회복 러닝을 다운로드하였다.
아이린이라는 코치가 40분간 자세, 호흡, 목표, 동기부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페이스를 유지+상승시켜 준다.
느낌만 그런 줄 알았는데, 실제 데이터를 보니
거리가 늘어날수록 평균 페이스가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km 구간이 6'57''로 제일 길었지만, 점점 속도가 올라서
마지막 6km 구간에서는 6'09''로 시간을 단축했다.
무료로 이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대인 점에 감사하다.
중간에 코치가 해주는 말이 기분을 좋게 했다.
전문 선수이든 일반인이든
숫자의 차이만 존재할 뿐
각자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호흡하면
달리는 순간에는 모두 같은 러너이다.
전문 코치의 조언에 맞추어 러닝을 성공했다는 성취감이 있었고,
마지막 카운트 다운을 할 때에는 온몸이 짜릿했다.
나이키 런 클럽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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