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라운딩을 소화하고 있다. 힘을 빼고, 욕심을 내려놓고.
당연히 더 잘 맞고, 점수도 좋다. 웨이트 트리이닝을 제외하고는 내가 경험한 대부분의 운동이 그렇다. 힘을 최대한 숨겨야 결과가 좋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기대 - 현실 = 실망이듯, 보유한 힘과 사용하는 힘의 격차가 커질수록 결과가 좋고 만족도도 높아지는 듯하다.
단순히 힘이 없는 것과는 다르다. 낼 수는 있지만 절제하면 할수록 효과는 좋아진다. 실력을 키우되, 실전에서는 어깨 힘을 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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