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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운동

다양한 활동


오래간만에 방문한 상암에서 극장 골이 터졌다. 올해 손에 꼽는 K리그 득점 장면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원해서 관람했지만, 나도 충분히 즐긴 게임이었다.

새로운 분야에 노출시키고 관심을 갖게 하기란 참 어려운 것 같다. 내 성격을 닮은 것일 테니 일정 부분 나의 책임도 있을 것이다.

축구 같이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활동들은 상대적으로 덜한데, 관여도가 높은 활동들(예를 들면 놀이보다는 학습)은 첫 시작도 어렵고 지속적인 관심도를 유지시키는 노력도 힘이 든다.

결국 부모들은 학원에 보내는 방법으로 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나 역시도 결국에는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래도 그전까지는 함께 활동하고 옆에서 가르치면서 경험을 공유해 주고 싶다.

아이가 스케줄이 더 차기 전에, 내가 더 귀찮아지기 전에 많은 활동을 채워가야겠다. 귀찮음을 늦출 방법으로는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는 방법이 있다.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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