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는 머릿속을 비우기 위해 하는 거라고 인식했다. 열심히 책의 내용을 옮겨 적고, 어려운 내용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줄을 긋고 노트에 적었다. 다음에 볼 요량으로.
하지만 다음은 없다. 일기의 경우 내가 먼 훗날에 돌아볼 수 있고 아이에게 선물로 줄 수 있다. 하지만 공부를 할 목적으로 적어둔 노트는 그 내용을 시험으로 보지 않는 한 다시 들여다보지 않는다. 메모를 할 당시에도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었는데, 다시 들여다볼 동기가 없다.
기록학자라는 교수가 설명하는 영상을 보았다. 메모는 최대한 간결하게 키워드 형식으로 하길 추천했고, 무엇보다 받아쓰기보다 체득한 내용을 적으라 한다. 이게 생각해 보면 바로 일기 쓰기와 커닝 페이퍼 작성법과 같은 맥락이다.
중요한 내용인데 기억하기 위해 적는다거나, 한정된 자원에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키워드 적기이다. 영상에 나온 대로 실천해 봐야겠다.
메모: 극단적 요약, 키워드, 내 것으로 소화
일기: 하루 1~2시간마다 짧게 기록 후 저녁에 하루 일기
왜 하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인지하기
https://youtu.be/L7zWucx7T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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