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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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약의 원리 parsimonious principle
데이터과학의 중요한 원리인 '검약의 원리'가 바로 오컴의 면도날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미래를 예측할 때 가급적 간단한 논리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이 원리에 따라 비슷한 사람을 찾을 때 수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소수의 조건만을 이용하면 예측력이 좋아집니다. 말이 많으면 신뢰가 떨어지듯이 조건이 많으면 예측의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최근에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사회 변화를 예견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는지 데이터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컴의 면도날을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컴의 면도날이란, 어떤 사실이나 현상을 설명할 때 논리적으로 가장 단순한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원칙이다.
The simple is the best.
물건의 디자인이나 사용법, 예술 작품, 업무,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업무를 하면서 크게 느낀다. 무언가를 설명하려 하거나 보고서를 쓸 때, 말이 많아지고 복잡한 논리가 들어간다면 잘 모른다는 뜻이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경제를 예측하려 할 때, 가족계획을 세울 때, 인생의 목표를 정할 때.
어쩌면 너무 거창하게 접근하려 하는지도 모르겠다.
부를 일구기 위해서는
맡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소득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지나친 소비를 경계하면 된다.
아이에게는
바른 생각과 건강한 신체를 물려주기 위해,
나 스스로부터 모범적인 생활 습관을 갖추면 된다.
인생의 목표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몇 가지를 염두에 두고
하루하루 나은 의사결정을 하면 그만이다.
머릿속에서 수도 없이 뻗어 나가는 나뭇가지들 중 의미 있고 건강한 것들로만 채우자.
생각의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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