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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보호의 시대이다. 부모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아이가 시도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이다.
때로는 정답지가 아닌 선택을 하더라도 그냥 두어야한다. 지나친 간섭은 아이로하여금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부모에 의지하게 한다.
결국 본인 스스로의 욕망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타인(부모)의 욕망을 좇는 존재가 될 수 있다.
행복은 1)스스로가 원하는 일을 2)지속하는 데에서 나온다.
1) 스스로가 원하는 일이란, 본인의 욕구/욕망에서 비롯된다.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좋은지는 다양하게 겪어봐야 알 수 있다.
전전두엽이 발달한 인간은 시도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에 익숙한 나머지, 도무지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다. 과잉보호 시대에는 더욱 가속화된다. 남들이 닦아놓은 길과 정해진 미래를 선호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것은 타자의 욕망이다.
2) 지속하는 힘. 평론가 이동진이 이야기한 것인데, 행복과 쾌락은 지속 가능성에 차이가 있다 하였다. 예를 들어 1년 간 열심히 일하여 모은 돈으로 휴가를 내어 먼 이국에 여행을 간다. 그로인해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것은 행복과 거리가 멀다.
여행을 업으로 삼고, 즐길 수 있다면 여행도 행복한 취미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크게 마음먹고, 대부분의 시간과 돈을 희생해야 얻을 수 있는 짧은 여행이라면 그것은 쾌락에 불과하다. 쾌락은 지속가능성이 없다.
행복은 다른 희생없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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