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복순의 자존심 vs 정이의 한(限) 중년 여성의 액션을 올해 두 편 보았다. 얼마 전에는 정이라는 영화에서 김현주가, 이번에는 길복순의 전도연이 연기했다. 공통점이 몇 가지 있었다. 홀어머니와 외동딸이 주인공이라는 점, 어머니가 전사 or 킬러라는 것. 세계관은 정이가 더 수월하게 이해되었고, 신파가 없다는 점에서는 길복순이 나았다. 세계관 정이의 세계관은 AI로 잠식된 디스토피아를 그렸다. SF영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재이므로 익숙한 설정에 군데군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영화다. 그리고 영상미가 있어서 좋았다. 길복순...SF는 아니고 현시대가 배경인데, 도저히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장소와 직업과 사람들. 첫 장면의 액션 신을 보고서는 TV를 껐다가, 리뷰들이 괜찮기에 며칠 뒤 다시 보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거나 실제 있을 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