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1) 썸네일형 리스트형 [RM과 심채경] 나를 사랑하자 - 알쓸인잡 2화 노후 은퇴 생활 시뮬레이션 방에 격리하는 동안 무엇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상 노후 은퇴 라이프와 비슷한 환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몸이 쇠약해져 바깥활동이 줄어든다면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될까. 당연히 우선 과제는 글쓰기와 독서였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앉아있는 게 중노동이고 정말 시간이 많이 남더라. 내가 생각보다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깨달았고. 제약적인 환경에서 짧은 시간 활용하는 독서가 가장 효율적인 것 같다. 독서뿐이겠는가. 결국 적당한 몇 가지 취미나 봉사활동 등을 정해두고 조금씩 쪼개서 제한적인 시간 동안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쨌든 넷플릭스는 구독하지 않기로 다짐했고, 많은 방황 끝에 티빙을 켜봤는데 마침 이 본방 중이었다. 예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