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독서
오늘도 확률적 우위 +0.01% 적립
세로토닌파크
2023. 2. 12. 18:50
주말 특근 보상으로 아내가 점심에 소고기를 사주었다.

오후에는 동네 숲속도서관을 찾았다.

다른 도서관에 비해 시끌벅적하고 바닥에 모래도 많지만, 산속에 있다는 점이 낭만적이고 좋다.
목표는 산 중턱까지 오르는 것이었지만, 초입에 발견한 숲속도서관 덕에 새로운 경험을 한다.
내 주변에는 똑똑하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은 현재를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나라가 망했다고들 한다. 다음세대는 부모세대보다 못살게 될 거라고 한다.
모든 게 나아질 수 없지만, 내 주변은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다.
미래도 마찬가지이다. 부정적이고 위험한 요소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일은 그럴싸해서, 긍정적인 전망보다 설득력이 있고 똑똑해 보인다.
그러나 돈의 크기는 지능보다는 실행력에 연관이 있어 보인다. 하락과 퇴행에 베팅하여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성장과 발전에 따른 과실을 나누는 것이 정서에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버는 능력과 모으는 능력은 다른 기술이고, 버는 양보다 쓰는 양에 반비례하여 부자가 되는 듯하다.
자본시장과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사냥감이 되지 말고 포식자가 되자. 몸을 가볍게 하고, 머리는 맑은 상태을 유지하자.
비판적 사고 속에 기회를 찾자. 미래에는 더 밝을 것이다.
하마터면 집에서 움직이지 않고 마무리될 수 있었던 주말 오후를 즐거운 경험으로 채워준 것 같아 뿌듯하다.
오늘도 확률적 우위 적립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