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기
코로나 재 감염 - 3일 차(노트북 구매)
세로토닌파크
2022. 12. 15. 18:16
타이밍 좋게
주문한 노트북이 도착했다.
핑계는 자기 계발.
새벽 루틴에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꾸준히 글쓰기 & 책 읽기 & 강의 시청 등.
노트북 가격을 수십 배 뛰어넘는 수익을 창출해 보겠다고 천명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민이다.
프리도스(free-dos) 버전으로 구매해서,
윈도우 설치하느라 꽤 애를 먹었는데
설치 과정도 따로 정리해 봐야겠다.
더 바쁜 일과
인스타브레인이라는 책을 다 읽었고,
목표했던 수강 진도도 나갔다.
그동안 미뤄뒀던(?) PC 게임도 조금 했다.
출근할 때보다 시간을 더 쪼개서 열심히 쓴다.
독후감도 써야 해서 더 바쁘다.
운동만 하면 완벽한데, 동거인들에게 전파할까 그건 못하겠다.
얌전히 있어야지.
교통카드를 안 써도 돼서 하루 2,900원씩 버는 느낌이다.
나는 잠시 멈춤이지만,
회사는 일정대로 연말 인사 발표가 있었다.
200명 남짓의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늘 구설도 많고 서로 신경을 많이 쓰는 듯하다.
우선 실무진들은 예상대로 승진을 하였다.
문제는 관리직인데, 많은 분들이 면직되셨고
회사는 4년 만에 희망퇴직을 접수받는다고 공지했다.
주변 친구들은 아직 고용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듯했지만,
우리 회사를 포함한 범 금융권에서의 고용 시장은
매우 얼어붙어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아마 사무실에 있었다면 더 심하게 느꼈을 것이다.
승진자들에게 간단히 카톡으로 축하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