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리뷰

동네 맛집 - 고고기

세로토닌파크 2023. 5. 3. 09:53
양갈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외식을 했다.
동네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이었다.

어릴 적 마르쉐라는 레스토랑에 처음 갔던 기억이 난다. 90년 대 말이었을까.
2003년 즈음에는 처음으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셔본 것 같다.

출처: 루리웹


그 전까지는 외식은 큰 행사였고 웬만하면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셨다.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면 치킨, 떡볶이며 피자며 전부 집에서 직접 만들어 주셨다.

얼마전까지도 어머니는 외식 대신 집에서 해주시려 했다. 음식점 간이 너무 세고 물리신다나.
최근에 들어서야 외식 하자고 말씀드리면, 마지못해 나오신다. 아마도 이제는 집에서 음식 장만 하시기에 체력이 달리실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가지셔서일 수도 있다.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하셨어 같은 느낌이랄까.
이제는 반대로 부모님이 식사를 맛있게 해주시면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

시간은 잡아둘 수 없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쌓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