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 - 데이터로 결정하라
- 저자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 출판
- 더퀘스트
- 출판일
- 2022.10.05
저자는 평소 사람들이 잘못된 시각을 갖는 몇 가지 주제에 대해 데이터 분석 내용을 토대로 위트 있게 바로잡는다.
- 육아에 있어 중요한 점(부모의 역할, 육아 스트레스 내려놓기)
- 우리가 알고 있는 부자의 이미지와 실제 부자들(부자가 될 확률 높이기)
-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한 활동들
이중에서도 행복감을 고취시키는 법을 알려주는 게 저자가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인 듯하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강력한 문장 하나(19금)를 던져두었기에 저자의 의도를 확신할 수 있지만 스포일러가 될까 여기에 적기는 어렵다.
저자가 찾은 행복의 조건들 몇 가지를 조합한 사진이다(순한 맛).
책에서 읽은 대로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침대나 소파에 파묻히지 않고 주말 새벽부터 바깥에 나가 친구들을 만났다.
골프 연습이 유일한 취미라는 선배와 작년에 막 입문한 친구와 함께 스크린 연습장을 갔다.
게임을 끝나고 한강을 내다볼 수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과 수다까지 클리어했으니, 정말로 완벽한 하루의 시작이다.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말고 지속하자.
고통의 크기는 총량이나 강도에 비례하지 않고 최근의 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듯이,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감도 짜릿함이나 진한 강도보다는 옅고 잔잔하더라도 지속적이고 여러 번 반복될수록 좋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우리의 뇌는 가까운 경험일수록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들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가치가 할인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마음속 편향을 바라보기 위해 우리는 데이터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한다. 잘못된 직관에 따르거나, 주변의 근거 없는 조언에 기대기에는 이미 너무나도 많은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한 시도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은 확률적 우위를 쌓는 방법이다.
확률적 우위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하는 사람들은 여러 지역을 많이 다니면서 자신을 홍보하는 것과 같은 일들을 통해 자신이 선택받아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표현으로 바꿔보자.
행운은 데이터에 기반해서 결정하는 사람을 좋아한다.